[기획 연재] 4. 유럽죵교개혁과 체코 종교개혁의 만남 1517년-1575년 > 나눔터 소식지 제 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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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터 소식지 제 6 호

기사 | [기획 연재] 4. 유럽죵교개혁과 체코 종교개혁의 만남 1517년-15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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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눔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155.29) 작성일01-01-13 13:3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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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4. 유럽종교개혁과 체코 종교개혁의 만남 1517년 - 1575년

 루터    

백년 후 체코종교개혁은 독일 종교개혁의 영적인 지원을 받았다. 후기 후스파는 믿음과 정치적인 지지 안에 있는 자신들의 개혁형제들인 루터(Martin Luther)와 멜란크톤(Melanchthon)을 알았다. 1519년 라이프찌논쟁에서 마르틴 루터는 후스파들의 편에 섰다. 후스파들은 루터의 활동을 얀 후스의 계승으로 이해하였다. 그들은 루터의 어록 - "후스는 진리 때문에 화형을 당했고 후스파들은 좋은 기독교인들이다" - 을 알고 있다. 얀 후스의 글들과 후스파 신학자들의 글들이 독일에서 출판되었고 반대로 루터의 글들이 체코어로 번역이 되었다. 후스파 학생들은 독일 개혁 대학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토마스 뮌쩌(Tomas Muntzer)가 루터의 지지자들처럼 1521년 프라하에 초청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사회적인 선언서(Manifesto)”를 통해 체코형제들의 호응을 얻으려고 하였다.

    꼼빡따아따 협상에 만족하지 않는 점증하는 후스파들이 루터의 도움으로 원래의 후스파 종교개혁의 원칙을 철회할 수 있었다: 모든 삶이 성경의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되는 것이다. "오직 믿음에 의한 의로움"에 대한 루터의 가르침이 후스파들 간에 점점 큰 반응이 되어 일어났고 그래서 16세기 중엽에 루터의 가르침은 "구 후스 양존성찬파"로부터 신진 후스파를 분리시켰고 그들은 자신의 "신양종성찬파 교회"를 세웠다.

    그리고 체코 개혁파들은 복음의 자유의 능력에 대한 루터의 증언이  자신들의 주장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루터의 사상으로 형제단은 도덕적인 강조와 칭찬과 동시에 세상에 대한 수동적인 관점을 거부하였다. 루터는 형제단에게 복음의 더 큰 기쁨의 길을 보여주었고, 더 온전한 이해와 성서적인 증언의 길을 열어주었다.

    그러한 관점에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 완전한 사랑과 진리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형제단들이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여정에서 자신의 생각에 그리고 자신의 경험에 빠져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것을 주목하자. 그들은 말씀에서 구원의 확신을 찾았다. 성서 중심적인 측면에서 그들은 루터파들보다 더 엄격하였다. 처음에는 독일 개혁파들과 조심스럽게 관계를 맺었다. 왜냐하면 형제단들은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복종과 믿음의 실천적인 삶과 언행이 일치하는 교회의 설교를 강조하였기 때문에, 기독교의 자유에 대한 루터의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독일 개혁파에 동의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성만찬의 문제에 있어서 그들은 여러 차례의 서신으로 루터와 신학적 논쟁을 하였다.

    마침내 루터가 형제단의 기독론과 교회의 설교에 대해 매우 전향적으로 언급을 하자, 양쪽은 각자 자신의 길을 가지만 "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각자의 은사로" 상호 섬기게 될 것이라는 형제단의 동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프라하의 루까쉬(B. Lukas Prazskeho)가 라틴어로 쓴 "성서의 자기변호(Apologie svatych Pisem)"는 루터와 멜란크톤에게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독일과 다른 나라에서의 루터 종교개혁의 발전은 형제단에게 자신의 나라에서의 공개적인 활동을 부추겼다. 루터파의 "1530년 아우그스부르크 신앙고백(Augsburska konfese)"의 출판 이후 1535년 "형제단의 신앙고백(Bratrska konfese)"이 발표되었고 이것을 루터 자신이 직접 라틴어로 번역하여 추천의 글을 첨부하였다. 후에 형제단은 스위스 종교개혁과 밀접하게 접촉 - 특별히 쭈리히의 즈빙글리(H. Zwingli) 스트라스 부르그의 부커(M. Bucer) 그리고 제네바의 칼빈(J. Calvin) - 하였다.

칼빈    형제단은 자신들과 매우 가깝게 생각되는 그들의 교리와 장로교회의 정치를 받아들였다.  칼빈은 1544년 까렐(Karel, Charles) 황제 5세에게 보내는 교황에 항의하는 "경고의 편지"라는 자신의 글에 얀 후스의 유산을 상기시켰다. 그는 콘스딴츠에서의 얀 후스의 설명과 그의 죽음을 로마 교황청의 지속되는 배신의 증거로 규정하였다. 스위스 종교개혁을 존중했지만 형제단은 자신의 정체성을 지켰다. 형제단은 교회의 사제제도를 유지하여 교회의 평신도 지위에 대한 보장을 염려하였다. 그것은 침묵하시는 사랑의 그리스도의 음성을 복음으로부터 듣게 하는 장점이 있었다. 그들의 신앙심은 조용하고 감격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모든 기독교 교회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것은 믿음 안에서 어떠한 폭력도 거부하는 것이었다.

    유럽의 양대 종교개혁의 정신적인 찬송은 점점 상호 풍성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하였다. 독일 종교개혁 찬송가는 체코어로 번역되었고 반대로 많은 체코 개혁파들의 찬송가 가사와 곡들이 독일어 찬송가에 포함되게 되었다. 형제단은 많은 스위스 종교개혁의 시편들을 자신들의 찬송가로 받아들였다. 2차 종교개혁(번역자 주 - 체코교회는 후스종교개혁을 1차 종교개혁으로 그리고 루터 칼빈의 서유럽 종교개혁을 2차 종교개혁으로 이해하고 있음)의 교회들과의 생생한 에큐메니칼 관계와 그들의 정신적인 지원 때문에 형제단은 혹독한 박해의 시대를 견딜 수 있었고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폴란드로 활동을 확대하어 폴란드의 소수파인 개혁파의 지도자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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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00-05-07 / 기사 건수 25건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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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알프스 북쪽의 로마', `바로크 건축의 박물관'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옛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이곳에서 모르고 지나쳤다가는 웬지 손해 보는 느낌이 들 것 같아서 알고 넘어가자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물론 우리가 미술사나 유럽 건축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상세한 이야기가 그리 유익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을런지도 모른다.하지만 이 도시의 많은 건축들이 그저 만족스런 눈빛으로 몇 번 훑어보고 지나치기엔 꽤 가치있고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간직하고 있고 또 사소해 보이는 몇몇 이야기는 수 백년의 시간을 거슬러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해 줄 수도 있다. 이미 너무 평범하게 느껴질지도 모를 이곳의 문화이긴 하지만 좀 더 관심을 기울여 본다면 묵묵히 역사를 증언해 주고 있는 수많은 건축물들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간직해야 할 소중한 가치들을 얻을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이 글의 연재를 구상해 보았다. ...
해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나라와 사람들에 대해 언제나 부정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사람 사는 곳에는 좋고 나쁜 일들이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좋은 경험을 가지고 모두 좋게 그리고 나쁜 경험을 가지고 모두 나쁘게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와 사람들을 평가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유익한 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체코 사회와 체코인들을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눔터는 체코 사회의 이슈를 가지고 체코 고등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여 제공하려고 합니다. 독자들이 나름대로 자신들의 판단의 기준을 가질 수 있도록 설문대상을 고정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설문 대상자들은 슈삐딸스까 김나지움 1학년 A반 학생 30명입니다. 이 설문은 같은반에 다니는 이현우 군이 체코 일반 사회 문화 정치 경제를 토론하는 학과의 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그 시간에 교환된 의견을 정리한 것입니다. 설문자: 이현우 ...
중국에서 경험한 발안마에 대해 나눔터 독자 조미행 님이 기고해 주신 글입니다. 1. 발안마 (Reflexology)의 기본 개념 인간의 신체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면서 신체의 전체 무게를 싣고 항상 지면과 가까이하는 발은 여러 가지 몸의 움직임이나 이동이라는 단순한 기능만을 갖고 있다고 지나쳐 버리기 쉽다. 서양의학에서도 발을 단순히 26개의 뼈, 56개의 인대와 33개의 관절로 구성되어 있는 부분적 기관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중의학(또는 한의학)은 발은 신체의 전체 부위에 영향을 주는 주요 부위로 보고 있으며 신체의 각 기관은 300개의 신경 매체들을(intermediary) 통하여 발의 특정한 반영지역들(reflex areas)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즉 표면적으로 발바닥, 발등, 발가락, 발뒤꿈치, 발목, 종아리까지 포함하는 발에는 신체의 각 기관들에 해당하는 62개의 반영지역들이 있는데, 이 반영지역에 자극을 줌으로써 신체의 각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
체코 정부는 관광객들의 구매 촉진을 위해 4월 1일부터 국경에서 22%의 부가가치세를 환급해 주기로 결정하였다. 1000꼬룬 이상 구입자는 국경 세관에서 소정의 절차를 받아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법에 대해 현재 오스트리아 정부가 자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구매력 저하와 자국의 소규모 상가의 피해를 이유로 강력하게 반발을 하고 있다.
무크지 이름 Wen Bun Mun은 문(門)이란 뜻의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발음을 체코어로 표기한 것이다. 이 무크지는 일반인들에게 극동문학을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체코문학재단(Cesky literalni fond)의 지원으로 발간되고 있다. 발간된 제1호에 삼국유사와 정철에 관한 글들이 소개되었다.Brody 출판사, 111쪽, 99꼬룬, 1판 1200부
대중교통 관계당국은 점증하고 있는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벌금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프라하시는 무임승차 벌금을 현행 200꼬룬에서 400꼬룬으로 인상하고, 흐라데츠 끄랄로베, 리베레츠시(市)에서 시행하고 있는 벌금제도를 도입해서 만약 15일 이내 벌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400꼬룬의 두배인 800꼬룬을 부과하게 했다. 벌금 부과제도와 벌금 액수는 지방마다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 검사원은 검표의 권한밖에 없어 신분증 대조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항상 정복을 한 경찰과 동행을 하였다. 그러나 앞으로 검사원은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권한과 벌금 미납자에 대한 고발권까지 갖게 된다.
체코 텔레콤이 평일 오후 5시에서 다음날 아침 7시까지 그리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해외통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1분당 6꼬룬 프랑스, 네덜란드 1분당 6.50꼬룬 이탈리아, 스위스, 폴란드, 슬로베니아 1분당 7.50꼬룬 미국, 캐나다 1분당 8꼬룬 러시아(모스크바) 1분당 10꼬룬 우크라이나 1분당 18꼬룬 ☏ 사용방법은 052 - 국가번호 - 지역번호와 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해외통화시 국제통화번호 00 대신 052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이 상품은 현재 체코 국내에서 디지털 전화번호를 갖고 있는 지역에서만 유효하다.
5월 1일 부로 체코-한국 전화 통화료가 대폭 인하되었다. 기존의 통화료는 분당 주간 58Kc, 할인시간대(19:00-익일 07:00) 45.10Kc이었으나 각각 주간 24.10Kc, 할인시간대 15Kc으로 인하되었다. 금번에 인하 책정된 통화료는 체코-일본 간 통화료와 동일한 수준이다. 기존 요금 인하 요금 인하폭 주간(07:00-19:00) 58Kc/분 24.10Kc 59% 할인(19:00-익일07:00) 45.10Kc/분 15Kc 67% 이번 인하조치는 주체코 한국 대사관이 ‘교민활동 여건 개선’ 차원에서 체코 관련 당국 및 텔레콤사와 교섭한 결과이다. 대사관측은 교섭 과정에서 양국간 통화량 규모가 적다는 체코측 입장에 대하여 "한국의 경제력"과 "앞으로의 한-체코 교류확대의 잠재력", "일본과의 차별 시정 필요성" 등을 역설하여 통화료 인하를 관철시킨 것으로 밝히고 있...
관세청은 미국, EU, 중국, 러시아 등 총14개 주요 교역국의 관세 통관 제도를 소개한 『주요 교역상대국의 통관 제도』(855p) 및 『외국세관 행정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및 소송절차』(부록. 15p)를 출간하여 무역관련 단체 및 업체에 제공하였다. 이 책의 내용은 관세청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을 통해서도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관세청은 우리 수출업체가 교역 대상국의 통관법규나 절차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하여 외국 세관에서 화물의 통관이 보류, 지연되거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 안내 책자의 발급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주요 교역 상대국의 관세 및 통관절차에 관한 최신자료들을 계속 수집 정리하여 관련업계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안내 책자에 포함된 14개 국가는 미국, EU, 일본, 중국, 호주, 러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경찰청은 사이버 공간에 민원창구를 개설하여 인터넷이나 자동전화를 이용, 본인의 운전면허 벌점을 무료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2000년 8월 1일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홈페이지를 개설, 민원인이 자신의 비밀번호를 입력, 신분이 확인되면 즉시 면허벌점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안내전화를 통한 벌점 확인 서비스는 2001년 1월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면허증으로 운전을 하는 경우가 잦은 재외 한인들의 경우 이 서비스의 실시로 조금의 편의가 제공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대한민국 보건 복지부는 2001년부터 그 동안 출생아 58%에 대해서만 실시해 오던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를 신생아 전원에게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천성대사이상이란 체내에 특정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 우유나 모유를 섭취할 경우 뇌세포가 파괴되는 질병으로 출생 1주일 내에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등 검사 시기가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이 질병의 검사를 통하여 정신지체장애를 비롯한 주요 질병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어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여 오고 있다. ※참고로 체코의 경우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속을 채운 돼지고기 갈비살 구이 쌀을 넣은 송아지 고기 요리 스페인 작은새 고기 부위별 명칭과 용도 속을 채운 돼지고기 갈비살 구이(Veprovy Bucek Nadivany) 5-6 인분 재료- 700g 돼지고기 갈비살(bucek)- 소금, 끄민 약간- 버터 50g - 계란 3개- 식빵 2조각(100g)- 우유 1/8 리터 - 파슬리- 빵가루 3-4큰술 만들기 1. 돼지고기를 씻어 뼈를 제거하고 실로 꿰매어 주머니 모양을 만든 후 소금과 끄민을 뿌려둔다. 2. 그 속에 속재료를 3/4정도만 채워넣고 실로 꿰맨다. 3. 그릇에 담아 예열된 오븐에 넣고 180-200도 에서 1시간-1시간 30분간 굽는다. 4. 구울 때 그릇에 뜨거운 물을 조금 붓는다. 5. 먼저 한 면을 익히고 다시 뒤집어 다른 면을 익힌다. 6. 다 익으면 꺼내어 실을 제거하고 얇은 조각...
서양 연극, 혹은 서양 문학 속에는 몇 세기에 걸쳐 계속 반복되는 중요한 이야기들이 있다. 세기의 바람둥이 [돈 쥬앙] 이야기, 젊음을 사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았던 [파우스트] 이야기, 인간의 잔혹함과 타락의 극치를 보여주는 고대 로마의 황제 [칼리큘라] 이야기. 이 이야기들은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다룬 극적인 줄거리로 인해 지금도 계속 연극화, 영화화되고 있고 서양인들의 마음 속에 하나의 '전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롱런하고 있는 뽀트 빨모프꼬우 극장의 [칼리큘라]는 그 내용의 잔혹함과 음란함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잘 상연되지 않지만 전후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까뮈]에 의해 극화되어 수없이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오랜 정복 전쟁 후 태평성대를 구가하던 시대의 로마의 젊은 황제 칼리큘라는 본래 어진 성품의 군주였다. 그러나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여동생이자 부인이 죽자 삶에 깊은 허무를 느끼고 점점 폭군이 되어 간다. ...
이 달에 관객들의 마음과 영혼을 사로잡을 공연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현재 프라하 국립 연극 아카데미에 재학중인 신호 씨가 연출을 맡은 공연으로 작품은 몰리에르의 수전노(LAKOMEC)이다. 프랑스 17세기 후반의 희극 작가이며 연출가이자 배우였던 몰리에르는 그의 관객을 누구보다 잘 알고 변화하는 무대와 객석에 천부적으로 부응했던 사람이다. 극도의 격식과 법규를 통하여 역설적으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였던 당대인들을 위하여 원작자 몰리에르는 희극의 양식을 끊임없이 가다듬고 다양화하였다. 고전주의의 절도와 품격을 늘 요구하던 이론가들과 호화로운 취미와 세련미를 지향하는 궁정인들까지도 몰리에르는 공략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 극 수전노 역시 돈 문제, 즉 현실의 문제를 주의깊게 관찰하며 작품을 다듬어간 흔적들이 단어 하나, 구절 하나마다 보여진다. 이번 신호 씨의 공연 수전노는 학사과정 졸업전이기도 하며 교수들의 추천하에 동기들 중에서 가장 먼저 극장에 올려지는 영광을 지...
고백(告白) 이 수 정 나 집 나 가 - 기다리진 마 찾지도 말고, 로 시작되는 메모라도 남겨야 한다면..... 하루가 일백 시간 느리게 느리게 돌아요 어떤 바깥이 날 가두고 있 는지 나를 위한 바같은, 그러니까 없다는 건지 오늘은 참을 수 없 어 나, 그래서 집 나가요 나 모르는 바깥의 벽(壁) 허물지 못해도 돌아올 구멍마저 희미해진다 해도 더 견디지 못하고 한 겹 옷 벗 어놓고 나가는 날, 용서했으면, 부디..... 사실은..... 사라지고 싶었다 아무도 깨닫지 못하게 원래 그랬던 것처 럼 한 점(點)으로 깨끗이 뾰오오오옹..... 내가 저지른 내가 망쳐버린 삶 전체가 더 이상은 수치스러워, 날 지켜보는 눈초리마저 이젠 거둬 들여야겠기에 그래서 나 나간다, 짐, 오늘,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듯 가 벼운 차림으로,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꼬리를 살짝 말아올리고 빠 이빠이, ...
글: 배재우(CBS PD) 저자: 시몬느 베이유 이번 호에서는 시몬느 베이유의 사색의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책의 제목은 "중력과 은총"입니다. 이 책에는 마음에 의심의 앙금이말끔하게 사라질 때까지 철저하게 사고 하는 저자의 정신세계가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이해하려면 저자인 시몬느 베이유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어 먼저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몬느 베이유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서른 네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날때까지 그야말로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인물입니다. 그녀는 열 세 살 되던 해에 '진실이 없이 살기보다는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살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정신적인 시련을 극복하면서 소망의 효능을 확신하게 되죠. 또 스무 살 때는 '신은 올바른 행동에 의해서만 생각될 수 있을 뿐'이란 생각에서 인권동맹에 가입해 평화운동에 열정을 바치기도 합니다. 스물 다섯 살 때는 파리...
1. 체코-한국 에큐메니칼 예배 매월 첫째주 일요일인 5월 7일, 6월 4일 9시 30분에 있습니다. 장소: U skolske zahrady 1, Praha 8 - Kobylisy 2. [나눔터]는 누구에게나 기사 참여의 문이 열려 있습니다. ※유익한 생활정보나 체코 생활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모집합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아래 연락처를 참고해 주세요. http://nanumto.cjb.net nanumto.cz@volny.cz ☎ : 0603) 51 9070 팩스: 02) 688 0145 3. [나눔터] 웹사이트에서는 보다 자세한 정보를 나눌 수 있습니다. 4. [나눔터] 4월호 독자투고 해 주신 김영미, 조미행 님께 감사합니다. 5. [나눔터] 4월호 16페이지 마지막 행의 “퍽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부분이 편집과정에서 유실되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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